직장인 이현진(34) 씨는 최근 퇴근 후 실내 텃밭에서 미니 채소를 가꾸는 시간을 갖기 시작했다. “식물 잎이 하나씩 자라는 걸 볼 때마다 마음이 편안해져요. 하루의 스트레스가 많이 풀려요.”라고 그는 전했다. 최근 국내외 정신건강 트렌드에서는 운동이나 명상뿐만 아니라 식물 가꾸기, 손글씨 쓰기, 짧은 휴식의 기술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다양한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.
스트레스 해소, 거창하지 않아도 OK
정신건강을 위해 꼭 전문 치료나 상담만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. 일상생활 속 작은 습관이 쌓이면 스트레스 저항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. ‘작은 변화, 큰 효과’를 강조하는 생활 습관 개선법이 바로 그 예시다. 예를 들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(SNS)에서 확산 중인 ‘5분 루틴’은 출근 전이나 점심시간, 자기 전 짧은 시간동안 눈을 감고 심호흡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천천히 쓰는 식이다.
나만의 아지트 만들기
전문가들은 주변 환경 정리가 마음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. 집 안 한 곳에 작은 독서 공간을 만들거나, 좋아하는 물건만 모아두는 책상 구석을 정해보는 것도 추천할 만하다. 이런 개인적 공간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시간을 갖는 데 큰 역할을 한다.
실천 루틴 제안
– 아침 기상 후 5분간 창문을 활짝 열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을 해본다.
– 출퇴근길에는 휴대폰 대신 주변 풍경이나 하늘을 잠시 바라본다.
– 일주일에 한 번은 친구, 가족과 맛있는 식사를 하거나 짧은 산책을 함께한다.
– 저녁에는 조명을 낮춰두고, 하루 중 감사했던 일을 간단히 노트에 써본다.
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
감정에 솔직해지는 연습도 중요하다. 최근 유행하는 ‘감정 레코딩’은 하루에 한 두 번 자신의 기분을 짧게 기록하는 것이다. 부정적 감정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받아들이면 자기이해가 높아져 마음의 여유가 생긴다. 따로 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스마트폰 메모를 활용해 한 줄씩 써보는 것도 괜찮다.
완벽하려고 애쓰기보다는, 내 속도에 맞춰 작은 루틴을 실천하는 것이 요즘 정신건강 관리의 키워드다. 일상을 조금 더 가볍게 만들어주는 나만의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.















